임인동 의왕보건소장과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2일 가스안심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치매안심센터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안심콕’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안심환경 조성에 힘을 합쳤다.
임인동 의왕보건소장과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2일 의왕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가스안심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안전장치인 ‘가스안심콕’은 주방의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 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안전장치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5월부터 치매 환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심콕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가스안심콕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5일까지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345-3864)에 문의하면 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 환자 및 가족을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