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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데이터 무제한” SK텔레콤, 5G요금제 공개

일반형 요금제 등 4종류 선보여
6월 말까지 가입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도 KT와 LG유플러스 공세로 인해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5G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일반형과 실속 무제한형, 완전 무제한형 등 총 4종류의 5G 요금제를 내놓았다. 일반형 요금제 ‘슬림’은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8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소진하면 1Mbps(메가비피에스)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 ‘5GX스탠다드’는 월 7만5천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고, 소진하면 5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하면 각각 월 8만9천원·월 12만5천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올해 12월까지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으면 5GX프라임은 월 9만5천원에 데이터 200GB가 제공된다. 5GX플래티넘은 월 12만5천원에 데이터 300GB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이 정부 측에 인가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존 요금제 내용에는 프로모션 내용이 없었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29일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데 이어 이달 2일 KT도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데에 따른 대책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요금제 수정을 요청한 상태로, 프로모션이 끝나는 올해 6월 말부터 수정을 마친 요금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을 확대할 수 있는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전국에 구축한 5G 기지국 수는 KT(3만개)와 LG플러스유(1만8천개)보다 많은 3만4천개에 달하는 등 SK텔레콤은 5G 상용화에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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