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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타가트, K리그1 4R ‘MVP’ 경사

삼성팬 뽑은 3월 MVP도 올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 외국인 용병 타가트(사진)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수원삼성 축구팬이 뽑은 3월 월간 MVP에 동시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이 3-1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앞장선 타가트를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타가트는 인천 전 멀티골로 시즌 3골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가트는 또 수원이 3월에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지난 달 1일 울산 현대 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등 모두 3골을 기록해 2019 시즌 수원 팬이 뽑은 첫 월간 MVP가 됐다.

타가트는 3월 한 달 평정 8.45점을 받아 염기훈(8.09점)과 전세진(7.85점)을 따돌렸다.

2013~2014시즌 만 21세로 호주 A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 타가트는 호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전과 네덜란드전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은 타가트는 적응기간이 필요 없다는 듯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타가트의 3월 MVP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FC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인천 전에서 선제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한 염기훈이 미드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수원과 인천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각각 선정됐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안병준(수원FC), 미드필더에 팔리시오스(FC안양), 수비수에 김연수(안산 그리너스FC)가 각각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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