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가정 형편에 따른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 및 다양한 특기 발굴’이라는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시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 100명씩 총 300명에게 학원 수강료(교재비)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1개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1세대 1명)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이달부터 카드형 지역화폐가 발송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생들은 매월 지원금(초등학생 월 10만원, 중·고등학생 월 13만원)이 자동 충전되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이용해 지역 내 학원이나 서점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