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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 나란히 연패 빠져

KT, 안타 11개 치고도 6개 안타 친 두산에 1-5로 패해 3연패

SK, 롯데 전 3안타 빈타로 1-3으로 져 2연패

 프로야구 경인지역 연고팀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나란히 연패에 빠졌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11개나 치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쳐 1-5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차전 패배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만 2승8패로 여전치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안타 11개에 4개의 4사구를 얻었지만 1점에 그친 반면 두산은 안타 6개, 4개의 4사구로 5점을 뽑아 응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KT 선발 김민은 6이닝 동안 3파인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T는 1회와 2회 잇따라 1사 후 안타를 쳐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3회에는 오태곤,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경수가 병살타, 유한준이 내야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그사이 KT는 2회말 볼넷 2개와 2루타 1개로 2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5회초 김민혁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KT는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이후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뒤 장성우가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태곤이 병살타를 쳐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6회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윤석민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황재균이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뒤 장성우 타석 때 상대 투수 이영하의 폭투로 2사 2, 3루를 만드는 듯 했지만 윤석민이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주루사를 당하며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 KT는 6회말 2사 후 허경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7회에는 2사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우익수 쪽 2루타와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2점을 더 내줘 1-5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타선의 침묵으로 0-5로 패했던 SK는 이날도 3안타의 빈타 속에 1-3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6승4패가 된 SK는 선두 두산(8승2패)에 2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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