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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그날의 아픔 기억하겠습니다

국악협회 경기지회, 7일 세월호 5주기 추모
경기국악제 수상자 등 출연 ‘기억’ 무대
유가족·관객 모두에 기운 충전 자리 마련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백운석)가 오는 7일 오후 6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경기국악제 수상자공연 ‘기억(記憶)’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인 경기국악제가 배출한 명인, 명창들뿐만 아니라 유명 국악인들이 뜻을 함께해 전통음악으로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고 안타깝게 져버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한시도 잊은 적은 없었지만, 4월만 되면 기억은 더욱 또렷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공연은 그 슬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우리음악인 전통예술은 민중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김병찬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이광수 명인(사진)의 비나리로 문을 연다.

이어 박미옥, 신영랑, 바현남의 청춘가, 매화타령 등 경기민요가 무대에 오르고 제24회 경기국악제 무용부문 대상 수상자인 손상욱의 전통무용 ‘살풀이’가 공연된다.

이어 기악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수민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유자 김경배의 배뱅이굿, 임춘희, 이윤경, 김보연의 회심곡과 가야지, 시흥연화전통무용단의 전통무용 ‘신칼대신무’ 등이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을 갖는다.

안악협회 경기도지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유가족들과 관객들 모두 기운을 충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사무처(031-236-1070, 548-1046)으로 문의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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