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국제회의 전시장인 킨텍스를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시는 이 테스크포스를 통해 규모 있는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주요 현안사항과 킨텍스 제1·2전시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테스크포스 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사항 등을 발굴한 데 이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한 후 킨텍스 주변 도심 활성화와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킨텍스 제1전시장의 효율적 유지관리,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함께 면세점 입점 공동노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등이었다.
이 중 ▲킨텍스 제1전시장 유지관리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수선범위와 예산절감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도심공항터미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복합환승센터 유치는 면세점, 호텔건립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대해서는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주차 편의를 위해 저층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동단장인 이춘표 제1부시장은 “킨텍스가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1회씩 정기 테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고양시와 킨텍스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두 기관이 상생협력으로 동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