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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정신병원 폐원 해결 방안 모색에 최선”

道·도의회 보건노조 TF 구성
10일 첫 회의 개최될 예정

최근 경기도립정신병원 폐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계기관이 TF팀을 구성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 4일 ‘경기도립정신병원 폐원에 따른 TF팀’ 구성에 합의했고 밝혔다.

도는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용인정신병원이 수탁기관이 재수탁을 포기한 데다 수탁공모 신청 기관도 나타나지 않자 폐원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보건노조 경기지역본부는 즉각 반발했고,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폐원에 따른 고용승계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 복지위는 지난 2일 자체 TF를 구성, 도와 보건노조에 합류를 제안했다.

각 기관별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오는 10일 오후 5시 복지위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일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 위원장 등 복지위 의원, 류영철 보건복지국장 등 도 집행부, 보건노조 황홍원 조직국장은 회의를 열어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선 재단의 기부채납과 지상권 문제, 경영의 불투명성에 대한 도 차원의 강도 높은 점검 및 방안 마련, 용인정신병원 재위탁 등이 논의됐다.

류영철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의회, 노조와 협의해 폐원에 따른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환(민주당·파주1) 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수십억원의 막대한 시설개선비가 투입된 귀중한 재산을 만성적자라는 이유로 폐원하고, 무책임한 경영을 한 의료재단에 다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집행부의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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