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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방관 147명 충원…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시의회 통과

연말 1인당 담당인구 984명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
“2022년까지 625명 확충”

인천지역 소방관 정원이 150명 가까이 늘어나 올해 연말에는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가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

인천시는 소방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인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가 최근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인천지역 소방공무원 정원은 기존 2천848명에서 2천995명으로 147명(5.2%) 늘어난다.

인천소방본부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추가로 확보된 정원 147명을 올해 연말까지 신속히 충원해 재난 현장에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에 소방관 147명이 늘어나면 소방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외국인 제외)가 지난해 1천35명에서 올해 말 984명으로 개선돼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

현재 일본의 소방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779명, 미국은 911명이다.

국내의 경우 지역별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서울 1천367명, 경기 1천347명, 부산 1천20명 등이다.

시는 소방공무원 정원이 3천명에 가까워지면 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어 지금보다 신속한 출동 시스템이 구축되고, 현장에서 역할분담이 수월해져 소방관의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신규 채용을 통해 연차적으로 총 625명을 확충해 육상 재난 대응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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