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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주민 힘내세요”

프로야구선수협 2천만원 성금
이대호·황재균 등 잇단 기부
LPGA 이정은도 3천만원 보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 주민을 도기 위해 스포츠 스타들이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협회장을 비롯해 김주찬(KIA타이거즈), 유한준(KT 위즈), 이성열(한화 이글스), 오재원(두산 베어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김상수(키움 히어로즈), 이재원(SK 와이번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NC 다이노스) 등 선수이사들이 프로야구선수들을 대표해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강원도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대호 회장은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엄청난 산불로 인해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호 회장은 선수협회 성금과 별도로 1천만원을 재해구조기금에 기부했다.

또 KT 위즈 황재균은 산불이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 5일 개인적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을 기부했고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희망대사인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7일 희망브리지에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이정은(23)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보냈다.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쐐기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역대 두 번째 70골-70도움을 달성한 수원의 염기훈은 인터뷰에서 “70-70(클럽) 세리머니를 멋지게 하고 싶었는데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인해 자제했고, 아무쪼록 산불 피해자분들이 얼른 회복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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