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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애국지사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경기북부보훈지청, 위문 행사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 참여
보훈요양원 찾아 감사함 전달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8일 남양주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남양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이준호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생존애국지사와 청소년들의 교감을 위해 경기북부보훈지청이 마련한 이날 위문에서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꽃다발을 이준호 지사의 품에 안겨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데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준호 애국지사 역시 친손주를 대하듯 환한 표정으로 화답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준호 지사는 문화중학원 재학 당시 학우들과 함께 항일투쟁을 전개한 공로로 1990년 독립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은 독립운동가로,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민영주 지사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단 두 명뿐인 생존 애국지사다.

이날 위문에 함께한 강지완군은 “애국지사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뵙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이준호 지사의 건강관리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공기청정기도 함께 전달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 측은 “앞으로 애국지사 등 국가유공자와 청소년들의 만남의 자리를 정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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