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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가능성 거의 없다"

정부와 한국은행을 비롯,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국내 경기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미 발표된 부동산투기 대책과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정경제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김영주 차관보 주재로 KDI 등 국책연구기관 및 한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최근 실물경기 전반이 위축되지 않은데다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조 팀장은 "이미 발표된 부동산투기 대책과 가계대출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은 정희전 통화운영팀장은 가계대출이 이달들어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며 "9월 2조1천737억원, 10월 1조1천360억원이었으나 11월에는 10일까지 3천551억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센터 이태봉 연구분석팀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극수 동향분석팀장도 "최근 수출이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 무역수지는 100억달러의 흑자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토연구원 손경환 박사는 2000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던 부동산시장의 상승국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당분간 시장은 안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내용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경제정책조정회의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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