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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에 빠진 사람들의 가슴아픈 가족사

도립극단, 道정신건강센터 협업
연극 ‘태양을 향해’ 순회 공연

알코올중독 소재로 상상력 더해
“상처 보듬고 희망 메시지 전달”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과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윤봉구)은 2019 정신건강프로젝트로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수)와 함께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 ‘태양을 향해’(예술감독 윤봉구, 작 위기훈, 연출 남궁련)를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도내 20개 지역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알코올중독을 소재로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 ‘태양을 향해’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본다.

경기도립극단은 올해로 9번째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이며, 정신건강소재의 창작초연작품을 선보여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여는 정신건강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올해 ‘제13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에서 경기도립극단은 알코올중독을 소재로 두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과 주변 인물들의 평범하지만 또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다.

영상, 음악과 함께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태양을 향해’ 창작신작을 선보이게 된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공연에서 마주하게 될 나와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돌보고 보듬어, 우리 모두가 태양을 향해 걸어가듯 따뜻한 시선과 온기가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립극단은 지난 8년간 진행된 정신건강프로젝트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통해 도내 196개 지역(중복지역 있음) 및 서울/강원/부산 등 7만7천248명의 관람객을 만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뮤지컬 ‘4번 출구’는 2011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생명사랑(문화부분) 대상, 영상음악극 ‘외톨이들’은 2013년 제5회 중국 산둥 국제연극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았으며, ‘걱정된다, 이 가족’은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되어 사회적 의미와 작품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매년 공연예술을 통해 웃음과 감동, 사회적 메시지를 경기도내 각 시군으로 공연선물을 전해왔던 것처럼 경기도립극단 2019 정신건강프로젝트 ‘태양을 향해’는 공연연습과 준비기간을 마친 후 12일 안산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 안성공연까지 7개월간 도내 20개 시·군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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