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철도도시로… “전철7호선 연장사업 차질없는 추진 심혈”
이젠 철도도시로… “전철7호선 연장사업 차질없는 추진 심혈”
  • 안재권 기자
  • 승인 2019.04.10 19:52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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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10개월이 됐다.박 시장은 취임 이후 ▲광역교통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 ▲생태관광도시 조성 ▲문화 복지기능 강화한 자족형 도시 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올해에도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먼저 ▲광역교통인프라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월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항 유치사업, 43번국도 확장사업 등을 통해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선점한다.또 산정호수, 한탄강,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한다.특히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네스코 인증을 추진해 세계적인 지질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

▲문화 복지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소흘읍에 추진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비롯,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건립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을 만나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철도 불모지’ 포천시민들 숙원사업
범시민 서명운동 등 똘똘 뭉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성과

군용공항 활용 포천공항 유치 검토 중
경기북부권 항공 중심도시 도약 등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입지 선점

취임 후 군 사격장 피해대책 최우선
영평 사격장 헬기사격 중단·야간사격 축소
경기북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확정 등
10개월간 알찬 결실… 더 열심히 달릴 것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인 것으로 안다.

포천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가 단 한 뼘도 없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철도유치는 오랜 기간 동안 포천시민들의 숙원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침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기대가 컸고, 전철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15만 시민 모두가 감격했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2002년부터 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하고 철도를 유치하고자 서울시와 노원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던 사업이다.

그동안 의정부시, 양주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B/C라고 하는 비용 대비 편익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즉 경제성이 낮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렇기에 취임 이후 이번 임기 중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전철을 유치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침 발표 이후부터 9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 “이번 기회가 포천에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추진했다.

포천시민의 10분의 1에 가까운 1만3천여 명이 엄동설한의 추운 날씨에 서울의 중심까지 가서 전철연장을 호소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하기도 했고, 시민들과 동고동락의 심정으로 많은 일을 함께하기도 했다.

또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전철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서 35만4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에 감동을 받고 사격장 대책위원회와 함께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런 포천시민들의 노력이 이어져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의 생각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사업은 추진 일정에 맞춰 재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그리고 최대한 사업 준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철7호선 연장으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 이어질 수 있는 연계사업은.

먼저 전철 역사와 인접한 지역을 선정하여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이나 김포공항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군사작전용 활주로를 활용하는 포천공항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밖에도 전철이 건설되면 신도시나 공항유치뿐만 아니라 포천에 있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러 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기 때문에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가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역균형발전 방향과 포천시의 입장은.

전국 시·군·구 중 40%가 지방소멸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낙후지역에 재정투입을 통한 발전기반 창출과 함께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보편적인 이유를 들어 수도권의 낙후지역에도 일괄적으로 적용해 역차별의 본보기가 돼 온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해야 한다. 인구나 재정 등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개선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공항유치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포천시 관내 군용공항을 활용해 저비용의 투자로 고부가가치 항공교통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남북평화시대 경기북부권의 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포천공항 유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4월부터 ‘2020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향후 포천 민간공항 유치를 위한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유치 추진기획단구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포천시민들에게 한마디.

취임 이후 10개월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지만, 이 기간은 포천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는 가슴 벅찬 기간이기도 했다.

그동안 시급한 우리 시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중앙부처 등을 정신없이 뛰어다녔을 뿐 아니라 정체된 지난 10년을 되짚어보고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 사격장 피해대책을 최우선하여 미8군이 투입한 약 118억원을 활용해 영평사격장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영평 사격장 헬기사격 중단 및 야간사격을 축소했으며, 철도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앞을 향해 달렸다.

여기에 철도유치 타당성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물론, 35만5천여 명의 범시민 서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1월29일 도봉산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어 우리시에 철도를 유치하게 되는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이밖에도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고모IC 반영,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건설(수원산 터널)의 본격화, 광암~마산 간 도로 완전개통,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확정 등 민선7기 출범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결실을 보았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앞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믿을 수 있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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