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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 1패 성적표 받아든 윤덕여호, 내달 7일까지 해산

6월 월드컵 개막 한달 전 재소집
이달 30일 최종 엔트리 발표

아이슬란드와 국내 평가전 2경기를 1무 1패로 마친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7일 다시 소집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6일 2-3으로 패한 뒤 9일 1-1로 비겨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1무 1패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2차전을 마친 9일 밤 숙소인 강원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해산했다.

대표팀 멤버 중 국내 여자실업축구 선수들은 15일 개막하는 WK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이날 오후 영국으로 나란히 출국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과 일본으로 돌아가는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선수들은 6월 7일 프랑스에서 막을 올릴 여자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모인다.

윤덕여 감독은 소집 1주 전인 4월 30일 26명 또는 27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5월 22일 출국 직전 최종 엔트리(23명)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포지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2주간 국내 훈련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선수를 대비해 추가 인원을 뽑는 것이다.

소집 대상은 아이슬란드와 2연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지만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새롭게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여자대표팀은 5월 22일 스웨덴 바르베리로 출국해 스웨덴과 한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1일 새벽 1시45분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최종평가전을 벌인다.

스웨덴은 FIFA 랭킹 9위의 북유럽 강호로 한국(14위)보다 5계단이 높고, 한국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 있다.

대표팀은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 직후 프랑스로 건너가 월드컵을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함께 A조에 편성돼 6월 8일 새벽 4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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