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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한숨 돌려… 女 아이스하키 대표팀, 폴란드에 첫 승 수확

2피리어드 3연골 힘입어 4-3 승
1승 2패… 1 그룹 B 잔류 희망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 선수권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에서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저녁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폴란드를 4-3으로 제압했다.

1피리어드를 0-2로 마치고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최유정, 최지연, 박채린의 릴레이 골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 47초 만에 ‘에이스’ 박종아의 쐐기 골이 터져 나왔다.

한국은 4분 29초에 폴란드에 만회 골을 내줬으나 1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승점 1점 차이로 2위에 머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한국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네덜란드, 중국에 모두 2-5로 패하며 우승 꿈은 일찌감치 좌절됐다.

자칫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은 폴란드를 제물로 디비전 1 그룹 B 잔류 가능성을 살렸다.

세계 랭킹 16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라트비아(18위), 카자흐스탄(19위), 중국(20위), 네덜란드(21위), 폴란드(22위)와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승팀은 2020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는 2020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로 강등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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