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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좌초 위기에 ‘선장 바꾼다’

팀 15위… 강등권 한 계단 남아
리그 6경기 남기고 감독 경질
구자철 아는 슈미트 감독 부임

구자철(30)과 지동원(27)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 추락 위기에서 감독 경질의 강수를 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 “마누엘 바움(40) 감독과 옌스 레만 코치, 슈테판 슈바르츠 기술 이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바움 감독은 2016년 12월부터 아우크스부르크를 이끌었다.

당시에도 팀이 강등권 직전으로 몰리자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 경질됐고, 유소년팀 맡고 있던 바움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강등을 막았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13위, 2017~2018시즌 12위에 자리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엔 28라운드까지 15위(승점 25점)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시작인 16위 슈투트가르트(승점 21점)와는 승점 4점 차이에 불과하다.

특히 26라운드 뉘른베르크에 0-3으로 완패해 탈꼴찌의 희생양이 됐고, 2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0-4로 대패하며 위기감이 짙어지자 정규리그 6경기를 남기고 감독 경질까지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스위스 출신 마르틴 슈미트(52) 감독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슈미트 감독은 마인츠, 볼프스부르크 등을 이끈 바 있다.

특히 2015년 2월부터 마인츠를 맡았을 때 구자철, 박주호(현 울산 현대)와 함께한 인연이 있다. 그해 여름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나면서 오래 함께하진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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