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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국 최초 청소년의 날 지정

‘5월25일’로 조례 제정 공포
올해 첫 행사때 공식 선포식
축하 장학금·합창단 공연 계획
만 9세 청소년에 다양한 혜택 쿠폰

안양에서 매년 5월 넷째주 토요일은 특별히 청소년이 주목받는 날이다.

안양시는 5월 25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해 10일 공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밝혔다.

청소년은 만9세부터 24세까지가 해당된다.

청소년의 날 조례는 이와 같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과 청소년에 첫 진입한 만9세를 위한 지원을 골자로 한다.

오는 5월 25일은 조례공포 후 첫 번째 맞이하는 ‘안양시 청소년의 날’이 된다.

시는 이날 평촌 중앙공원을 무대로 청소년의 날 선포식을 열고, 이를 축하하는 장학금 전달과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매년 개최해오던 청소년 축제 23번째 행사도 이날 열기로 했다.

특히 만9세가 된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1만원권 문화상품권, 지역연고 프로스포츠구단 경기관람 교환권 등을 지급받게 된다.

만9세 청소년들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청소년 증을 신청, 교부받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쿠폰을 전달받을 수 있다.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올해 1월 신청자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현재 안양의 청소년(9세∼24세) 인구는 10만4천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9세는 4천600여 명 정도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청년층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친화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첫 청소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사회저변에 청소년을 사랑하고 선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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