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1일부터 행주산성먹거리촌(덕양구 행주로86)부터 능곡전통시장(토당동 일원)에 이르는 약 1.5㎞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연결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 특별교부세 3억원과 시비 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고양을 잇는 한강자전거길을 따라 행주산성먹거리촌을 방문하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능곡전통시장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에 이용하던 행신로 자전거도로 외에 도촌천 얼음들길 약 300m 구간의 소로를 자전거도로로 정비해 능곡전통시장으로 갈 수 있는 코스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주민들이 자전거 이용 중에 느낀 불편사항 등을 접수해 단순사항은 즉시 정비조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 확보 등을 조치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생활 속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의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지원을 확대하는 등 레저용으로 인식되는 자전거가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며,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