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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구 제물삼아 올 시즌 첫 연승 도전

14일 빅버드서 7라운드 대결
수원, 타가트·염기훈 등 출격
신예 공격수 활약땐 승리 가능
성남, 안방서 포항과 맞대결
3년전 패배로 강등… 설욕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대구와 만난다.

지난 7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8위로 뛰어오른 수원은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올 시즌 처음 밟은 K리그 무대에서 3골을 뽑아내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와 강원 전을 통해 K리그 통산 두번째로 70골-70도움 기록을 세운 염기훈, 강원 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얀을 앞세워 대구 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예 공격수 전세진과 지난 강원 전에서 프로 데뷔 첫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한석희까지 가세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는 등 명가 재건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은 대구가 시즌 초반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 22승8무3패로 절대적인 우위에 놓여 있어 강원 전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첫 연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에 2-4로 패한 경험이 있는 수원은 이번 대결에서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올 시즌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세징야와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있는 김진혁이 경계 대상이다.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FC는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두번째 승리를 노린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성남으로서는 3년 전 포항에 당한 아픔을 잊을 수 없다.

2016년 11월 5일 성남은 포항과 K리그1 최종전에서 힘겨운 경기 끝에 0-1로 패하며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졌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 패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성남은 이번 맞대결에서 3년 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시즌 개막 전부터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로 포항을 여러 차례 지목하며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

이밖에 1승1무4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무패행진(4승2무)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꼴찌 탈출을 모색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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