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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8-1 제압... 2연패 탈출

선발 알칸타라 7⅔이닝 1실점 호투

황재균, 강백호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 제압

SK 와이번스 산체스 무실점 호투로 한화 이글스에 1-0 승

 KT 위즈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5승(12패)를 거뒀다.

 

 알칸타라는 7⅔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2볼넷, 6삼진으로 1실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황재균, 강백호의 홈런 포함, 13안타를 몰아쳤다.

 

 KT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뒤 황재균이 키움 선발 김동준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이어진 타석에서 강백호가 스카이돔 중앙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2-0으로 앞서갔다.

 

 KT는 3회초에도 심우준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3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알칸타라가 4회말 제리 샌즈에게 솔로포를 맞고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서 3점을 추가하며 키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사 후 심우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1루쪽 내야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까지 파고 들었고 계속된 강백호 타석 때 상대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 5-1로 달아났다.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나가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알칸타라가 4회 홈런 이후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7회 2사 후 마운드에 선 주권이 호투를 이어갔다.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이해창,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투수 신재영의 폭투로 1점을 추가, 8-1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동안 4안타 무사사구 7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한 앙헬 산체스와 3회 터진 정의윤의 적시 2루타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12승4패가 된 SK는 2연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11승5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산체스는 최고 154㎞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속전속결로 요리했다.

 

 시즌 2승째를 거둔 산체스는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13으로 낮췄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SK는 3회초 1사 1루에서 3번 정의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결승점을 뽑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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