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2일부터 가좌동차고지에서 남동중학교까지 운행하는 721번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를 처음으로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21번 노선에 전기버스 10대를 투입하고, 상반기까지 10대를 추가투입하고, 하반기까지 5대를 투입해 총 25대를 보급한다. 앞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수송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이륜차 등을 보급해 왔으며, 이번에 전기버스를 보급함에 따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기버스는 기존의 내연기관과는 달리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또 주행 및 정차 중에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로 소음이 적고 공회전 시 연료소모가 없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전기버스가 장애인과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저상버스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에게 전기버스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는 지속적으로 내연기관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투입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