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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세무행정 잇단 수상 쾌거, ‘이유가 있었네’

탈루·은닉세원 383억 추징
세수추계 정확성 등 뛰어나
세외수입 담당자-세무직 공무원
정례적 멘토링 노하우 전수 효과

 

 

 

세무조사 이어 지방세정 ‘최우수’

안양시 세무행정이 연초부터 잇단 낭보를 전했다.

지난 2월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지방세정과 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1천500여 개에 이르는 지역법인을 대상으로 383억6천만원의 탈루 및 은닉세원을 추징해 지방세 세입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안양지역 개발한계에 따른 도세 신장율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도세 과오납금 비율과 세수추계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3월 지방세정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꼽혔다.

이는 안양시의 부단한 노력덕분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구청의 세외수입 업무담당자와 세무직 공무원간 정례적인 멘토링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방세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노하우를 전수해 인사이동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세무행정 지식을 전수해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과태료 징수율이 메토링이 실시 이전인 2015년에 비해 11%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올 하반기에 멘토와 멘티 미니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일 ‘2019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1천부를 발간해 관내 각 기관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 책자는 달라지는 지방세의 주요내용과 세목별 납부시기, 기업이 알고 있어야 할 지방세 감면 및 중과세 제도, 그밖에 유용한 세무정보 등을 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납세자들이 어렵게 여길 수 있는 지방세관련 법과 제도를 쉽게 정리한 책자라며, 지방세 체납방지와 재정수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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