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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경기 연속 안타… 좌투수 극복 첫걸음

8회 우전안타 더해… 팀 8-4 승
추신수 무안타 1득점·강정호 결장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좌투수 상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친 점도 눈길을 끈다.

최지만은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8-2로 앞선 8회초 2사 1루, 상대 좌완 불펜 팀 마이자와 맞선 최지만은 시속 139㎞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이 타구로 안타 가뭄을 해소했다. 올 시즌 최지만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로 여전히 낮지만, 첫 포문은 열었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1루 땅볼에 그쳤고, 3회초에는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4회초 2사 3루 타점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무안타에 그치는 듯했으나, 팀 타선에 8회 폭발하면서 다시 타석에 설 기회가 왔고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4(53타수 1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8-4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12승 4패, 승률 0.750)를 질주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올렸다.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의 공에 맞아 올 시즌 두 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은 추신수는 .4회말과 6회말 내야 땅볼로 돌아섰고 4-7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호아킴 소리아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중견수 쪽 3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6번째 득점도 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02(43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률 0.500(7승 7패)에 복귀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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