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일 기다린 이강인, 15분동안 존재감 뽐내
52일 기다린 이강인, 15분동안 존재감 뽐내
  • 연합뉴스
  • 승인 2019.04.15 20:13
  • 댓글 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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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3분 발렌시아 교체 투입
팀 3-1 승리… UCL 진출 눈앞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이 무려 52일 만에 그라운드에 출격했다.

이강인은 15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15분여를 뛴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과 한 개의 옐로카드와 함께 산티 미나의 슛을 돕는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2월 22일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처음으로 무려 52일 만이었다.

발렌시아는 3-1 승리를 지키면서 승점 49점으로 6위에 랭크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FC(승점 52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2분 만에 미나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발렌시아는 1분 뒤 솔레르의 도움을 받은 곤살루 게데스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8분 미나가 쐐기골을 꽂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에 여유가 생긴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38분 백태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이강인은 후반 43분 미나의 슛에 패스를 내주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52일 만에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15분 정도의 짧은 출전 시간밖에 얻지 못했지만 2선에서 강한 압박과 패스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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