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는 지난 12일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 서둔·구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와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복귀,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세 기관 사이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서호지구대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찾아가는 모니터링’으로 위기 가정 발굴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는 전문가 출장 상담 및 보호기관 연계를, 서둔·구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상담 장소 제공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며 상호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구대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김준래 서호지구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가정폭력의 피해 회복과 재범 방지를 위해 정성을 담은 세심한 모니터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