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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 “부산시설공단 나와”

삼척시청과 26-26로 승부 못내
승부던지기 끝에 5-4로 이겨
18일부터 챔피언 결정전 대결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SK는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삼척시청과 전·후반 1시간을 26-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SK는 오는 18일부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과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0일간의 휴식을 취한 SK는 인천시청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삼척시청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조수연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이효진과 한미슬을 앞세운 삼척시청에 1~2점 차로 끌려갔고 설상가상 팀의 주축인 유소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최수지, 조수연, 김선화의 연속 골이 터지며 13-1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또다시 삼척시청에 연속골을 내주며 1~2점 차로 끌려가던 SK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선화의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골키퍼 용세라가 상대 한미슬의 마지막 슛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부던지기로 끌고갔다.

SK는 승부던지기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삼척시청의 마지막 슈터인 한미슬의 슛이 용세라의 다리를 스치면서 골대를 맞고 나와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슈터인 김온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K는 김온아가 5골, 2도움으로 활약했고 김온아의 동생 김선화가 9골, 조수연이 7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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