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동해바다로 봄소풍 떠난 포천 장애인들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 참여
낙산해수욕장에서 문화체험

 

 

 

포천시가 장애인들을 위해 지원한 ‘우리도 바다로 소풍간다’ 행사가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우리도 바다로 소풍간다’는 포천시의 40여 개 기관·단체가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포천시 장애인들에게 나들이와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이번 나들이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낙산해수욕장 공연장 준비 및 모래사장 바닷길조성(양양군청), 의료지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경희한의원, 포천소방서), 팝스앙상블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군악대 공연(8군단소속 23사단), 단체티셔츠(티제이티제이), 생활용품 선물(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애경, LG생활건강), 간식(관인농협, 한국청정음료)등 다양한 기관·단체·기업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포천시시설장애인연합회 정미숙 회장(해뜨는 집)은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들으며 가졌던 오늘의 추억은 3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능력 향상의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 역시 “포천시 지역사회의 역량이 결집된 오늘의 행사는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시민의 힘으로 실현했다는 것이 더욱 감동적이다”라며 함께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