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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터미널 성공 개장 ‘진두지휘’

정일영 인천공항公 사장 퇴임
후임에 구본환 전 국토부 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대강당에서 정일영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에서 정 사장은 “국민의 자부심인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에서 임직원과 함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인천공항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부임한 정 사장은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지원하도록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를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으로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 여객 수는 6천768만 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6천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천489만명)을 넘어 세계 5위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인천공항공사 창사 이래 최대 해외사업인 1천4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공항 전쟁시대라고 할 만큼 내외부 환경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들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의 후임으로는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구 전 실장은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제8대 사장으로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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