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역화폐 ‘오색전’이 15일부터 공식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오색전은 시민이 스마트폰에 오산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해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입하거나, 지역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 오색전을 카드 방식으로 시작한 뒤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의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60억 원이다.
시는 오색전 발행을 기념해 5월말까지 현금으로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해준다.
그 이후 오색전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한다.
시는 오색전 발행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1만 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색전 출시 기념행사를 오는 26일 열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