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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4월 16일… 道 생명존중의 날 지정해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세월호를 추모하며 4·16을 경기도 생명존중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추모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회 민주당이 최우선 가치로 받드는 것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씻을 수 없는 거대한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은 깊은 아픔이 되어 추모 5주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안타까운 생명 304명이 차가운 바다에서 세상을 떠나 이제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눈물로 맺혀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는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국가란, 정부란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그러한 정부의 기본적인 자세를 망각한 당시 집권자들에 의해 세월호는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고, 아직도 그 책임과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분명하지 않다는 목소리들이 높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특히 “4·16 세월호, 이는 결단코 정치적 쟁점의 도구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이 비통한 죽음 앞에 우리는 다시 엄숙해져야 한다. 그러함에도 아직도 세월호의 비극을 정치 쟁점화 시키려는 저열한 일부 보수정치인들의 생명 경시 풍조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을 비판한 것.

정윤경(군포1) 수석대변인은 “4·16 세월호 추모의 날을 ‘4·16 경기도 생명존중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기억되고 추모되길 제안한다”며 “유가족의 요구인 특별수사단 설치를 통해 진상조사를 통한 책임자의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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