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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노조 "국립대 비정규직 완전히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국공립대본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대학의 비정규직의 완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2017년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나 진정한 정규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은 단기계약직 중 상시업무 종사자는 2017년 말까지 정규직화하고, 청소·경비 등 용역·위탁 노동자는 대학이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도록 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국립대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는 정규직 전환을 논의할 심의위원회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는 국립대들도 무늬만 정규직일뿐 대부분 무기계약직 신분이라 정규직과의 처우 차별이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또 "외환위기 때 비정규직을 남용했던 국립대학은 지금이라도 왜곡된 고용을 극복하려면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군화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관리·감독권을 적극 행사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에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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