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라면, 비정규직이라 할지라도 직장어린이집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성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이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동탄 2신도시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내 복지시설1부지(영천동 211)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보육수요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맞벌이 부부의 보육걱정은 덜어주고 고용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건립비용은 54억6천900만 원이며, 건립비의 80%는 국가가 부담한다.
규모는 대지 1천49㎡, 연면적 1천500㎡로 원아 1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나눔터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