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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자매’ SK vs ‘올스타’ 부산시설공단

여자부 3전2승제로 맞대결
SK, 김온아 -김선화 자매 기대
부산시설공단, 호화군단 멤버
정규리그선 1승1무1패로 팽팽

 

 

 

오늘부터 핸드볼코리아 챔프전

국내 여자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이 18일부터 펼쳐진다.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올해 챔피언결정전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정규리그 2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지난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진행된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 챔피언에 등극에 이어 2시즌 연속 왕좌를 노리는 SK는 김온아-김선화 자매와 유소정, 조수연 등이 공격의 주축이지만 유소정이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챔피언결정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변수다.

여기에 박성립 감독이 지난 16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목 주위 신경을 다쳐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사고를 당한 것도 SK에게는 악재로 남았다.

SK는 한 때 의식 불명 상태였다 깨어난 박성립 감독 대신 김경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부산시설공단은 ‘호화 군단’을 자랑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 권한나, 심해인, 이미경, 남영신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강은혜까지 포지션별로 ‘올스타급’ 선수들이 포진했고 골키퍼 주희도 국가대표 수문장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호화 군단’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김온아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조직력과 압박 수비로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병상에 누워 있는 박성립 감독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또 유소정이 발목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 출전이 어려울 경우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 때처럼 김선화와 최수지를 번갈아가며 라이트 백으로 기용해 유소정의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2시즌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SK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합우승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 중 어느 팀이 우승컵에 입을 맞출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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