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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총선용 추경 편성… 국민 호주머니가 ATM이냐”

올바른 민생재해 추경 편성 요구
이미선 임명 강행땐 원내외 투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를 돌며 예산 배정 TF(태스크포스)를 한다고 하면서 총선용 예산을 편성하는데 한마디로 국민 호주머니를 ATM(현금자동입출금기)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재해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총선용 추경을 분리해 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정쟁이라고 폄훼하는데 민생 재해 추경을 제대로 편성해 줄 것을 다시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탈원전은 말 그대로 국가 경제를 방해하는 바이러스로 백신은 탈원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어제 갑자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전 해체 산업의 육성론을 얘기했는데 이는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서 공중전화를 찾으러 다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문제와 관련해선 “민생을 챙기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4월 국회를 열었는데 돌아오는 것은 강행과 패싱이고, 문책을 요구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총선 차출론”이라며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출국하면서 여야정 협의체를 이야기한다”며 “야당을 무시하는 수준을 넘어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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