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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기도 수출도 감소세 수입도 내리막

수출액 105억9200만 달러… 전년 동기비 13.6% ↓
수입액 103억300만 달러… 2억8900만$ 무역 흑자

지난달 경기도내 수출·입액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도내 무역수지는 전년동월 대비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커지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수원세관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19년 3월 경기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경기지역 수출액은 105억9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122억6천만 달러)보다 1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수입액은 전년 동월(120억100만 달러)보다 14.1% 줄어든 103억3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커지면서 도내 무역수지는 2억8천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수출액(105억9천200만 달러)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3월 들어 전월 대비 28%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도내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471억 달러)의 22%를 차지하면서 6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56억1천500만 달러(전년 대비 -17.9%), 기계·정밀기기(16억6천600만 달러, -17%), 화공품(6억2천800만 달러, -0.3%) 등이 뒤이었으며, 자동차(11억6천900만 달러)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국가별로 미국(12억7천만 달러, +15.7%), 베트남(10억1천만 달러, +7.6%), 인도(2억1천만 달러, +64.3%), 중남미(4억2천만 달러, +14.3%)로의 수출 규모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고 화물 자동차 품목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대폭(450%) 증가했다.

대인도 수출은 중화학 공업품과 기계류·정밀기기의 월등한수출 증가에 힘입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국(39억9천만 달러, -24%), 아세안(24억2천만 달러, -16%), EU(9억8천만 달러, -9%), 일본(4억1천만 달러, -14.5%), 중동(3억5천만 달러, -3.2%)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38억2천만 달러), 기계·정밀기기(17억8천만 달러), 연료(5억8천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382억9천만 달러, -4.4%), 기계·정밀기기(17억8천300만 달러, -44.4%), 화공품(9억3천600만 달러, -8.8%), 연료(5억8천700만 달러, -39.6%), 철강재(3억1천300만 달러, -8.2%) 등 육류를 제외한 모든 주요 품목의 수입이 감소했다.

시·군별 수출규모는 이천(16억7천만 달러), 용인(16억4천800만 달러), 화성(13억7천만 달러), 평택(11억2천800만 달러), 수원(7억1천500만 달러) 등이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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