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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증진에 승마 큰 효과

마사회, 무료 강습 사업 진행
“운동신경 호전돼 자격증도 따”
이달 말 2학기 강습생 모집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재활승마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승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인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7년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시작한 이후 직영점 4개소를 비롯, 전국 협력 재활힐링승마센터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화가 실시하고 있다.

국가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기승자에 따라 맞춤형 강습목표를 정한 뒤 말을 선정하고 강습에 들어간다. 마사회는 과천과 부산에서 지난 3월 2019년 1학기 강습생을 모집하고 48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중이다.

2017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는 한 강습생은 지난해 기승능력인증 7등급을 취득했다.

이 강습생의 학부모는 “감각 통합 장애가 있어 운동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자전거는커녕 킥보드조차 타지 못했고 운동에 두려움이 많았다”며 “승마를 시작한 후 운동 신경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말을 이끄는 사람 없이 혼자 기승했고 자격증도 딴다”고 대견하게 생각했다.

또 기승능력인증 자격을 취득했다는 또 다른 강습생은 오는 20일 시연회 행사에서 승마 실력을 선보이고 학부모는 사례 발표를 한다.

시연과 발표 후에는 말 쿠키 만들기, 승마체험과 OX 퀴즈 등 약 3시간동안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마사회는 오는 5월부터 재활승마 강습 2학기를 시작한다. 4월말 말 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강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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