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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피해주민 힘내세요”

K리그 22개 구단 소속 선수
성금 9천720만원 모아 기부

 

 

 

K리그 선수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위해 성금 9천720만원을 기부한다.

K리그 선수위원회(위원장 김영광)와 각 구단 주장들이 나서서 성금 모금을 적극 독려했고, K리그 22개 구단에 소속된 전 선수들이 동참했다.

선수위원회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은 특히 K리그1 강원FC의 연고지로서 동료들의 활동무대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흔쾌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1천만원을 기부한 수원 삼성, 강원FC, 울산 현대부터 군·경팀인 아산FC의 100만원까지 K리그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영광 선수위원장은 “이재민 분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길 바란다. 이는 국민들의 사랑으로 뛰는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FC의 주장 오범석도 “강원을 연고로 하는 구단에 소속된 선수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성금이 산불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강원 선수들끼리 진행하려던 차에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이 뜻을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지정기부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축구계에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K리그 심판진이 2천만원, K리그 ‘생명나눔대사’ 김병지와 감스트가 각 1천만원씩 기부했고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정우영 등도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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