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9.04.2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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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로 뒤지다 4점 차 뒤집고 6-5 승리

황재균 빠른 발로 추격의 발판 마련, 9회초 강백호의 역전 결승타

SK는 NC 전 패배로 하룻만에 3위로 내려와

 KT 위즈가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이어갔다.

 KT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지다가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9승(15패)째를 올린 KT는 4연패에 빠진 9위 KIA 타이거즈(8승13패)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1회초 1사후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 땅볼 때 1루 주자 강백호가 2루에서 아웃돼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유한준 타석 때 로하스의 2루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든 KT는 상대 선발 제이크 톰슨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1회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좌완 선발 금민철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연속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이대호의 3루 땅볼 때 황재균이 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뒤로 빠트리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최태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한 KT는 한동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정훈의 3루 땅볼로 더블 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2루수 박경수의 1루 송구가 높아 뒤로 빠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1-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2회에도 금민철(1⅓)이 난조를 보이자 조근종(2⅔)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이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전유수(1이닝), 주권(3이닝)을 잇따라 투입하며 추가 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KT는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 황재균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2사 2루의 기회를 잡은 KT는 로하스 타석때 톰슨의 폭투로 볼이 뒤로 빠진 사이 2루에 있던 황재균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6회에는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와 로하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박경수의 중전안타로 2점을 더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9회초 장성우의 중전안타 이후 심우준의 투수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배정대의 투수앞 땅볼로 2사 2루를 만든 뒤 황재균의 3루쪽 내야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황재균과 강백호는 나란히 5타수 3안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재윤은 시잔 6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1-14로 패해 13승1무9패로 NC(14승9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하룻만에 3위로 내려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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