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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유채꽃축제 18년만에 시민 주도형 대변신

‘유채꽃 향기, 도심 페스티벌’ 주제
올해 행사 다음달 10∼12일 개최
시민 등 접근성 높여 상권 활성화
한강공원·전통시장 시내 곳곳
공연·체험행사 프로그램 내실화

 

 

 

국내 대표적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구리 유채꽃 축제가 18년만에 시민 주도형 축제로 변모해 다음달 10일 막을 올린다.

구리시는 시의 대표적 행사인 ‘제19회 구리 유채꽃축제’를 오는 5월 10∼1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유채꽃 향기 속에 펼쳐지는, 도심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장소를 토평동 한강공원에 시가지 일원으로 확대해 진행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 주도의 비효율적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 등의 공연 접근성을 높여 ‘시민’ 주도형 참여축제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낮 시간대는 한강공원에서, 저녁 시간대에는 전통시장, 호수공원, 갈매지구, 구리역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공원에서는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관, 건강체험관, 자매도시·유관기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전통시장, 호수공원, 갈매동 거리에서는 주민센터 우수동아리 공연, 구리 홍보대사의 밤 행사,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구리역 광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구리시는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대부분 반영했다.

축제협의회는 안승남 시장이 축제 활성화를 위해 공약한 비상설기구다.

시민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도 참여한다.

구리시는 이번 유채꽃 축제 성과를 분석, 가을에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와 동구릉문화제, 평생학습 축제 등도 시내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도심 속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구리유채꽃 축제는 수도권 도시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18년 명성에 걸맞게 ‘관’주도에서 ‘시민’주도로 전환해 지역 상권과 연계하고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명품축제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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