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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에 지역농산물을 1만원 수준 현물 지원 검토

경기도가 내년 기초생활수급자에 매월 1만원 수준의 지역농산물을 현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먹거리위원회는 내년부터 도내 생계지원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24만명에게 월 1만원 수준의 지역농산물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먹거리위원회는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공동위원장으로 경기도·도교육청 실국장, 도의원(5명), 시장군수 협의회 소속 시장·군수(3명), 시민단체, 산업, 학계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생계급여자 월 식품구입비(22만4129원)와 일반 가구 월 최저 식품구입비(23만5710원)의 차액(1만1587원) 중 1만원 정도를 지원, 수급자들이 최소한의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지원단가(월)는 내년 1만원, 2021년 1만5천원, 2022년 2만원, 2023년 2만5천원 수준으로 매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원단가에는 지역농산물 구매비용과 운영비가 포함돼 있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는 내년 288억원, 2021년 384억원, 2022년 480억원, 2023년 576억원 등 4년동안 1728억원으로 추산됐다. 사업비는 도와 해당 시·군이 5대 5로 부담한다.

이 방안은 실국 검토 뒤 오는 9월 예정된 먹거리위원회에서 심의·결정되면 내년 본예산 사업비 확보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9월 본 위원회에서 결정되면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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