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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고 돌아온 RYU, 삼진 9개 역투… 팀 타선 침묵 속 시즌 첫 패

류현진, 밀워키전 선발 5⅔ 소화
2실점 호투…부상 우려 씻어
옐리치에 솔로포 2방… 옥의 티
팀, 2안타 그쳐… 0-5 완패

강정호 샌프란시스코전 솔로포
추신수·최지만 장타 수확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한창 뜨거운 크리스티안 옐리치(28)에게 연타석 솔로포 일격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류현진은 2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0-5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에게만 3회와 6회 연타석으로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안타 6개를 맞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강판했고, 구원 투수 딜런 플로로가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아 류현진의 자책점도 2점에 머물렀다.

타선이 밀워키 마운드에 단 2안타로 꽁꽁 묶인 탓에 류현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빛을 잃었다.

다저스는 7회 말 라이언 브론에게 석 점 홈런을 내줘 0-5로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도 ‘6’에서 끝났다.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그는 공 92개를 던져 6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 42개를 비롯해 체인지업(23개), 컷 패스트볼(19개), 커브(7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던졌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 탓에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12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투구를 뽐내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류현진은 매 경기 홈런 1개씩 맞다가 이날은 2개를 내줬다. 시즌 피홈런은 5개다.

2013년 빅리그를 밟은 류현진은 이날 박찬호(287경기), 서재응(102경기)에 이어 역대 코리안 빅리거로는 세 번째로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을 치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27㎞짜리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54(52타수 8안타)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려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3루타를 만들지만 팀의 5-6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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