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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국제교류도시 메카로 거듭난다

市 대표단, 중국 웨이팡시 방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노하우 공유
교류 강화 ‘웨이팡 선언문’ 준비

 

 

 

대한민국 최초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이면서 의장국인 이천시가 선진 국제교류도시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교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국제창의도시워크숍 등 국제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각종 국제회의 참석 및 메종오브제와 같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대외적 홍보와 함께 지역 작가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과 유명세를 통해 지난해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12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에서 공예분야 의장도시로 선출되는 성과를 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친 공예 분야 국제창의도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회원상호 간 의견불일치로 문제가 됐던 공통 의사소통 룰을 확정하는 등 회원도시간 정보공유와 결속을 다져왔다.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분야 의장도시로서 올해 첫 국제행보로 지난 1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전 세계 연(鳶) 축제로 유명한 중국 웨이팡(Weifang)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웨이팡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웨이팡시는 올해 공예분야 창의도시 가입을 준비 중이다. 웨이팡시는 중국 산둥성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937만명에 연(鳶)과 민속 목판인쇄 등 역사와 문화로 유명한 도시다.

시는 엄태준 시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창의도시 지정 이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관련 지식을 웨이팡시를 비롯한 참가도시들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예 창의도시들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창의적인 협력을 주요골자로 하는 웨이팡 선언문(Weifang statement)작성과 선언에 함께 했다.

특히 참가 도시별 대표 공예품 전시관에 이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명장의 작품을 전시해 이천도자의 우수성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를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소도시가 아닌 경쟁력 있는 글로벌 국제교류도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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