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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종역사관 특별기획전 개막

개관 1주년 ‘소금을 담다’
연말까지 지역의 역사 재조명

인천 중구는 영종역사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소금을 담다’를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 ‘소금을 담다’는 소금에 담긴 영종·용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소금으로 인해 형성된 우리의 생활문화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선 영종·용유의 소금 생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 기록과 사진자료 및 소금 생산 변천사 그리고 지역에서 수집된 제염 도구 등을 선보인다.

영종·용유 지역은 과거 고려 시대부터 전통 제염 방식인 자염이 생산되었던 장소로 1907년 인천 주안에 최초로 천일염전이 도입되자 그 영향으로 영종·용유 지역에도 많은 천일염전이 조성됐다. 1980년대까지 활발하게 소금을 생산하였던 주요 소금 생산지였지만 1990년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 건립지로 선정되며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차츰차츰 넓은 갯벌과 염전이 매립돼 영종·용유의 염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소금 생산 역사를 살펴보고 만들어낸 소금의 가치와 소금에 담긴 삶의 모습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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