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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불러 이틀 연속 추궁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성접대 의혹 등과 관련해 이틀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승리를 불러 성 접대 의혹을 비롯한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인 23일에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전날 승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들어 조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와 별도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 접대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진 상태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이 여성들은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유인석 전 대표도 비공개로 불러 자정 무렵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클럽 자금을 일부 횡령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조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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