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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롤링스톤 ‘준우승’ 돌풍

도지사배 휠체어컬링 마쳐
전국서 7개 팀 참가 불꽃경쟁

 

 

 

전국 휠체어컬링인들의 축제 ‘2019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천장애인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시·도(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 서울특별시)에서 7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웅을 겨뤘다.

‘휠체어컬링’은 10앤드로 진행되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8앤드로 승부를 가린다. 한 팀을 4명으로 구성하는 건 비장애인 컬링과 같지만 여자 선수가 포함되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딜리버리 스틱으로 긴 막대로 투구 하며 브러시를 이용한 스위핑(빗자루질)은 하지 않으며 한 게임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한국은 2018 평창 페럴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고 2019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스코틀랜드, 스털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휠체어컬링 강국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시청 실업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의정부 롤링스톤은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동호인 및 신인선수들로 구성된 롤링스톤은 예선성적 4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창원 곰두리를 5-4로 꺾고 결승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페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전남체육회에 1-1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쟁보다 협력과 동료애를 나눈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종목에서 뛰어난 선수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써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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