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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교육도시’ 이어 ‘문화도시’로도 거듭 난다

올해 문체부 ‘지정’ 본격 추진
6월 서류심사·현장조사 후
연내 예비도시·내년 최종 선정

오산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선정하는 ‘문화도시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의 예술, 역사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올해 문화도시는 오는 6월28일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조성계획 서류를 심사한 뒤 2차 현장 조사 및 최종 심사 후 11~12월 중 예비도시로 선정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1년 동안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2020년 12월 문화도시 선정이 마무리된다.

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을 공고함에 따라 기존의 교육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오산시가 자체 문화인프라 및 축제 등을 활용해 진행해온 다양한 문화사업 및 정책을 검토하고, 올해 문화도시 지정절차에 따라 예비도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의 윤봉택 한국예총 지회장 겸 문화도시 추진단장을 초빙해 문화도시 예비 지정을 위한 실무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상임위원장이 중앙대 이동렬 교수, 한신대 최민성 교수 등 지역문화 정책 전문가와 오산시 특화된 문화자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쳐 문화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문화도시 신청은 전국에서 19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나 올해는 몇 배의 지자체가 신청하여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산시 문화자원과 그동안 교육도시,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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