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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정영식 탁구 복식 16강 진출

32강전 칠레에 4-0 완승 거둬
다른 듀오들도 16강·32강 안착
2019 ITTF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남자탁구의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콤비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16강에 합류하며 2회 연속 메달 수확 기대를 부풀렸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칠레의 니콜라스 부르고스-펠리페 올리바레스 조를 4-0(12-10 11-3 11-4 11-4)으로 완파했다.

16강에 합류한 이상수-정영식 조는 핀란드 조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했던 이상수-정영식 조는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상수-정영식 듀오는 1세트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12-10으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찰떡 호흡이 힘을 더하면서 2, 3, 4세트를 여유 있게 이겼다.

2년 전 대회 때 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상수는 단식에서도 폴란드의 요아오 게랄도를 4-0으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안착하면서 2회 연속 메달 기대를 높였다.

이상수와 복식 호흡을 맞춘 정영식 역시 64강 관문을 통과해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단식 32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다른 선수들도 무난하게 초반 관문을 통과하며 순항했다.

남자복식에선 장우진(미래에셋대우)-박강현(삼성생명) 조가 16강에 합류했고, 여자복식에 나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이시온(삼성생명) 조도 16강행 티켓을 얻었다.

또 남자단식에선 이상수, 정영식 외에 장우진과 안재현(삼성생명)이 32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의 전지희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32강에 안착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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