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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룰과 에티켓Ⅶ

 

 

 

이번 호에도 골프규칙(Rule)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 땅에 볼이 박혔을 경우

우선 주변의 잔디 길이를 확인해야 한다. 잔디의 길이에 따라 구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페어웨이나 혹은 페어웨이처럼 짧게 잔디를 잘라놓았다면 벌타 없이 집어 올릴 수 있다. 집어 올린 볼은 홀에 가깝지 않은 장소에 드롭 해야 한다. 이때는 볼을 닦아도 상관없다. 다만 러프처럼 풀이 긴 장소와 해저드 내에서는 구제를 받을 수 없다.

- 볼에 닿아있는 모래를 정리하는 고무래를 치우고 싶은 경우

이것은 인공 물건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이므로 볼이 여기에 닿아 정지한 경우에는 제거해도 상관없다. 그 때에 볼이 움직여도 벌타가 없고 리플레이스해도 된다. 만약 볼이 그 장애물 위에 있을 때는 볼이 있던 장소 바로 밑에 홀과 가깝지 않은 장소에 드롭하면 된다.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로 인해서 볼이 움직일 때, 그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것(사람이 붙들고 있는 깃대나 플레이어의 휴대품을 제거하는 것)은 제거할 수 없다.

- 볼 뒤의 풀을 밟아 눌른 경우

깊은 러프에 있는 볼이 전혀 칠 수 없다고 해서 볼 뒤에 있는 볼을 밟아 눌러서는 안 된다. 볼의 뒤에 있는 풀을 뽑는 것은 물론, 클럽헤드로 내리치거나 강하게 누르면 라이개선에 해당된다. 위반하면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가 부가된다. 다만 티잉그라운드 위에서는 허용이 된다.

- 수리지에 볼이 들어갔을 경우

잔디 보수를 위해 임시로 수리 지역을 표시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샷을 한 볼이 수리지로 들어가 정지했다. 수리지 구역 표시는 흰 선으로 연결해 청색말뚝으로 세워져 있다. 이처럼 수리지에 들어간 경우에는 벌타 없이 볼을 집어 올려 드롭 할 수 있다. 수리지에 볼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벌타없이 1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하고 치면 된다.

- 상처가 난 볼을 교체하고 싶은 경우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은 볼은 교체해도 좋다. 상처의 정도는 볼이 깨지거나 금이 갔거나 변형돼 있는 등 바로 알 수 있는 경우다. 하지만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의 작은 상처로는 교체할 수 없다. 처음부터 상처가 난 볼을 사용해 라운드 중에 새로운 볼로 교체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집어 올리기 전에, 스트로크플레일 경우에는 마커 혹은 동반경기자에게 사전에 자신의 의사를 알리고 볼 위치를 마크해야 한다. 또 집어 올린 볼을 마커 혹은 동반경기자에게 그 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다음에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

- 칠 수 없을 것 같은 볼은 어떻게 할 것인가?

볼이 큰 나무 뿌리 근처에 있어 칠 수 없는 경우 이럴 때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다. 언플레이어블이란 볼을 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 1벌타를 받고 규칙에 의한 처리를 말한다.

▶ 자신의 볼을 언플레이어블로 간주했을 경우

① 그 볼을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곳에서 가능한 가깝게 드롭하고 플레이한다.

② 홀과 그 볼이 있던 곳을 연결한 선상, 뒤쪽에 볼을 드롭하고 플레이한다.

③ 볼에서부터 2클럽 길이 이내, 동시에 홀에 가깝지 않은 곳에 볼을 드롭하고 플레이한다.

이상 3가지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 한 후 플레이 하면 되고 모두 1벌타를 부가해야 한다. 언플레이어블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고 볼이 워터해저드 안에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어느 경우라도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다.

- 공용 캐디에게 볼이 맞았을 경우

이 경우에도 공동으로 사용 중인 카트에 맞은 경우와 같이 스트로크플레이일 경우에는 2벌타를 부가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팀원 전체를 서비스하고 있는 캐디가 맞아도 자신의 캐디가 맞은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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