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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요인 영향… 5월 도내 中企 경기 전망 ‘소폭 상승’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사 결과
SBHI 91.6… 전월비 1포인트↑
숙박 등 서비스업 위주 상승할듯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하락
고용수준 전망은 다서 개선될 듯

오는 5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 전망지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월 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1.6으로, 전월인 4월보다 1포인트 상승하고 지난해 5월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경공업’, ‘중화학공업’이 모두 하락했고, 비제조업에서는 ‘숙박·음식점업’ 등의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서비스업 위주로 경기전망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난해 5월과 비하면 제조업 9.4포인트, 비제조업 5.5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89.2로 전월(4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한 94.2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5.9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5.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61.1→81.3), 음료(116.7→133.3)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의료용물질·의약품(104.5→81.8), 가죽가방·신발(100.0→77.5)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섬유(100.0)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94.1→88.2)이 하락했다.

서비스업(89.4→94.6)에서는 숙박·음식점업(90.5→112.5), 부동산·임대업(84.4→100.0)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운수업(92.9→83.3), 수리·개인서비스업(86.8→81.6)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전망(90.5→90.3)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수출전망(90.4→91.2)과 자금사정전망(82.3→83.8)은 상승했고, 영업이익전망(87.3)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5.3→95.8)은 상승했다.

5월 도내 중소기업들이 손꼽은 경영상 어려움은 인건비 상승(60.4%)과 내수부진(48.3%), 업체간 과당경쟁(38.6%), 인력확보 곤란(24.1%) 순으로 답했다.

한편, 지난 3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4.5%로 전년동월보다 1.2% 하락했다. 이 가운데 소기업(73.1%)은 1.9% 상승한 반면, 중기업(76.5%)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지난 15~19일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58개, 49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모두 518개 업체에서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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